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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폴리뉴스]가을철, ‘우유빛깔’ 피부를 유지하자!
가을 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잡티가 두드러져 보이는 요즘 어렸을 땐 우유빛깔 피부를 자랑했고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였다고 회상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얼룩덜룩한 검은 점은 없어지기는커녕 점점 짙어져만 간다. 이러한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색소 침착 증상이 나타나며 그에 따른 예방법도 다르다.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은 색소 침착 증상을 크게 나눠 보면 자외선,남성의 경우, 잘못된 면도 법, 여드름으로 나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 될 경우 자외선은 색소 침착을 발생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피부 속까지 침투하는 UVB이다.

UVB에 2시간 이상 노출되었을 경우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현상이 일어 나고, 이를 그대로 방치
할 경우 3일 안에 피부가 검어지는 지연형 색소 침착이 생기게 된다.

남성의 경우는 잘못된 방법으로 면도를 하는 경우,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다. 면도만으로 색소 침착이 생기지는 않지만 면도 방법, 수염을 꾹꾹 눌러가며 바짝 깎을 경우 자극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면도 부위가 울긋불긋해지거나 고름이 잡히고 염증이 터지면서 딱지가 앉는 등의 증상인데, 후에 상처 부위에 색소가 침착 되어 거뭇거뭇해질 수 있다.

여드름을 손으로 짤 경우, 화농성 여드름은 물리적인 자극을 가하면 염증 반응이 더 심해져 후에 색소 침착으로 남기 쉽다.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경우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오히려 안에서 터지거나 곪아 흉터나 색소 침착을 남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색소 침착의 증상과 원인에는 각각의 해결책이 있다.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3시간 정도 덧바르는 것은 기본이다.

만약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하여 피부가 붉어 졌을 때는 냉장고 에 알로에 젤이나 찬 우유를 붉어진 부위에 20분 정도 올려놓아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잘 못된 방법으로 면도를 해서 색소 침착이 생겼다면 면도할 부위를 따뜻한 물로 불린 다음 셰이빙 제품 등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면도를 한다.

또한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지성용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꼼꼼하게 클렌징하고 피지 컨트롤 제품을 사용 할 것.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딥 크렌징을 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해결책은 평소에도 꾸준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데일리 예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부 톤이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피부과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그 중 색소 침착에 탁월한 ‘마스터토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레이저 치료와는 달리 진피 아래쪽부터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차단하기 때문에 열 손상이 거의 없이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를 개선 시키는 시술이다.

또한 약한 레이저 빛을 이용하여 기미나 흐린 색소에 딱지가 앉지 않을 정도의 작고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색소가 흐려지게 한다. / 이청원 기자 lgoo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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