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는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지만 제법 가을의 냄새가 난다. 특히 이때는 운동에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계절인 만큼 여름철 놓친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비만, 쁘띠성형전문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 신체 활동량 늘리고, 가벼운 운동으로 = 비만의 주된 원인인 체지방 축적은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 즉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정석'이다. 섭취한 것 이상의 활동을 하게 되면 살이 빠지는 간단한 원리다. 체지방이 여러 활동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는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하기까지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단시간의 격렬한 운동보다는 30분 이상의 가벼운 운동을 권장한다.

◆ 근육운동, 오히려 다이어트 효과 높아 = 많은 여성들이 살을 빼는 데에는 열을 올리지만 근육의 발달은 기피한다. 하지만 적정한 기준을 두고 근육에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수 있다. 근육활동의 증가는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켜 칼로리 소비를 촉진시킨다. 이때 근육은 지방조직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한다.

따라서 근육의 발달은 비교적 많은 열량을 소모하여 체지방 축적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이미 축적된 지방의 분해에도 유용하다는 결론이다.

◆ 스트레스 줄여야 다이어트 성공해 = 단순히 식단의 개선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뿐더러, 단백질 부족을 초래해 신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운동은 심리적인 면에도 좋다. 식욕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어줄 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장기간 지속시켜준다.

더불어 스트레스성 과식의 예방에도 유용하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운동을 병행한 건강한 다이어트와 운동을 통해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 퀵미니지방흡입, ‘효과 높이고’ ‘부담 줄이고’ = 다이어트로 좀처럼 개선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스트레스만 늘고 있다면 그때는 ‘퀵미니지방흡입’에 눈을 돌려보자.

퀵미니지방흡입은 기존의 정규 지방 흡입에 비해 빼는 부위와 지방의 양이 적기 때문에 마취와 회복이 비교적 간소한 특징이 있다. 또한 인바디 측정 및 분석 후 레이저를 이용해서 지방을 녹인다. 이후 지방흡입기로 지방흡입을 하는 비교적 빠른 과정으로 시술 당일에도 큰 무리가 없다.

복부를 예로 들어보자. 퀵미니지방흡입은 복부 전체의 지방을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복부의 옆 부분(옆구리) 혹은 아랫부분만 빼는 경우처럼 특정한 부위에 살이 발달되어 있어서 그곳만 지방흡입을 비교적 간소하게 시술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 보기 힘들었던 부분비만, 특정 부위의 비만을 보다 적은 부담으로 개선할 수 있다.[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