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완성하는 깨끗한 피부

어느덧 9월이 시작되면서 조금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이제 ‘가을’이 오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한다. 많은 비를 뿌리며 무덥고 습했던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면서 그 동안 지쳐있던 피부를 관리할 시기가 찾아왔다.

뜨거운 태양빛과 자외선에 공격받아 생긴 기미와 각종 잡티는 빨리 해결해 없애고픈 존재가 되어버렸다. 즐거웠던 여름 휴가와 바쁜 생활 때문에 피부 관리에 소홀했었다면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제대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의 도움말을 얻어 가을철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우선,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오이나 알로에 등의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팩을 만들어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피부 관리샵이나 기능성 화장품을 이용하여 관리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진정이 아닌 기미나 잡티가 생긴 후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기미나 주근깨, 색소침착 등의 색소질환 치료의 대표적인 시술로 '마스터IPL'이 있다. 마스터IPL은 피부치료에 있어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효과적인 시술방법이라 할 수 있다.

마스터IPL은 기존의 IPL보다 피부 손상, 부작용은 줄이면서, IPL이 가지는 주근깨, 잡티, 안면홍조, 잔주름, 늘어난 모공 등의 피부를 개선시킴과 동시에 특수 필링을 병행하여 개선 결과를 높이고 색소차단술로 마무리 하여 IPL의 효과는 보존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기미가 점점 짙어지거나 오타모반 같은 색소 질환이 발생했다면 ‘마스터토닝’ 치료가 더욱 효과적이다.

마스터토닝은 기존의 일반 레이저 치료와는 달리 진피 아래쪽부터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차단하는 방법이다. 피부표면에 있는 멜라닌을 자극하지 않고 열 손상이 거의 없이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를 개선시키는 원리를 가진다.
 
또한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세포를 자극하여 피부 모공치료, 필링, 리프팅 등의 결과를 같이 볼 수 있는 ‘복합 레이저토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마스터토닝은 피부타입에 맞춰서 강도를 얕게 조절할 수 있어 시술 후 바로 세안, 화장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김정산 원장은 “여름 동안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가을을 대비하려면 자가 관리와 함께 레이저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며 또한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지 말고 더욱 신경 써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