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올 여름을 위해 식단 조절을 하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칼로리를 계산하여 음식을 조절해 다이어트를 하려는 이들에게는 한 가지 주의할게 있다.
바로 단순한 칼로리 계산만으로는 생각처럼 체중 조절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신체에는 체중 감량에 저항하는 ‘적응(adaptation)현상’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계산된 식단에만 의존하는 다이어트는 실패할 확률이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비만전문 목동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 다이어트, 한 가지에만 ‘올인’해서는 어려워 = 다이어트는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좋은 결과를 보기가 어렵다.
운동요법만 열심히 하고 식단은 체계적이지 못한 경우, 앞서 언급한 식사 요법만으로 감량을 기대한다는 것은 억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식사요법을 하는 경우에는 운동을 병행하여 다이어트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적응 현상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식사요법, 운동과 더불어 행동수정요법을 겸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행동수정요법이란, 비만에 이르게 된 생활양식 중에서 잘못된 식습관과 섭식 행동을 스스로 인식하여, 수정해 올바른 식생활로 개선하는 것을 말하는 일종의 자기 통제를 말한다.
이러한 행동수정요법은 비만도가 30% 이하인 경도비만과 비만의 요지가 있는 이들에게 더욱 좋으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결과를 볼 수 있다.
◆ 다이어트 요법, 만약 어렵고 부족하다면 = 다이어트 요법의 물리적인 한계, 기타 사정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비만치료시술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이때는 다이어트 요법의 효과가 떨어질 때쯤은 다이어트프로그램이나 구성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최근 부분비만개선에 유용한 비비지방분해주사(비비주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비주사는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다이어트로 개선이 어려운 국소부위의 치료를 통해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비수술적 지방분해술이다.
지방세포의 감소, 분해에 효과가 있는 포스파티딜콜린이 함유돼 있으며, 혈류순환촉진, 부종, 등의 개선을 위한 성분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비비주사는 비수술적 지방분해술로 부담이 적으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주파, 초음파, 카복시 등의 시술과 함께 식이처방, 운동처방을 병행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