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작은 눈 보다는 큰 눈, 좁은 이마보다는 시원하게 넓은 이마, 낮은 코보다 오뚝한 코, 긴 턱보다 짧은 턱이 더 아름답고 어려 보이게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얼굴형에 코의 길이가 이마의 길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짧고, 턱이 작은 이목구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면, 동안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을 갖춘 셈이다.

또, 피부가 거칠고 칙칙하며, 잔 주름들이 있으면 나이든 느낌을 주게 되는 반면, 환한 피부에 주름이 없으면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인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동안이 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먼저, 나이가 들면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므로 주름방지를 위해서라도 물을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아무리 바빠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르는 게 좋다. 또, 평소 잠을 못 자거나 불면증이 있으면, 신경도 날카로워질 뿐만 아니라 체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동안 얼굴을 갖기 위해 미용성형, 시술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시술은 자칫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목동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은 "동안 얼굴을 위해 보톡스, 필러, 리프팅 등의 다양한 시술 조건을 무시한 채 진행한다면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며, "가벼운 시술 역시 전문병원을 찾아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