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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자를 연상케 하는 몸매

여름휴가를 손꼽아 기다려왔던 박보라(24, 가명)씨. 하지만 최고의 여름휴가가 되리라 다짐했던 그녀의 의욕은 무너지고 말았다.

그도 그럴것이 올 여름휴가 때는 꼭 군살 없는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뽐내려던 계획이 남자를 연상케 하는 보기흉한 체모들로 인해 몸매라인을 뽐낼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박 씨는 아직 정리되지 못한 체모를 정리하며 "제 몸에 털이 이렇게 많은 줄 꿈에도 몰랐어요. 매일 깎고 또 깎아도 깔끔해지지 못하는 털들 때문에 제가 바라던 휴가철의 꿈들이 날아갈까 걱정되고 속상해요"라며 면도기를 놓지 못하였다.

털에 대한 하소연은 박 씨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미를 중요시여기는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마음 깊이 동감하고 마치 자신의 일인 듯 느껴질 것이다. 아무리 깎아도 올라오는 털로 인해 민소매티나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의 불안감. 혹시라도 겨드랑의 털, 종아리의 털 한 가닥 남아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민소매티나 미니스커트를 포기하는 여성 등 여성들의 체모고민은 끝이 없다.

이러한 체모를 해결하기위해 여성들은 매일같이 털과의 전쟁을 선포하지만 완벽한 제모의 결과를 얻을 수 없을 뿐만이 아니라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은 "자가제모기를 이용한 무분별한 제모는 자칫 상처가 생기거나 감염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자가제모로 인한 모낭염이나 색소침착등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영구제모의 문의가 늘고 있으며 제모전용 레이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제모전용레이저인 소프라노 레이저이다.

소프라노 레이저 제모란, 810nm파장의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 모낭 끝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여 제모를 하는 새로운 제모시술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레이저의 파장은 10Hz방식까지 나오는데, 10Hz방식이란 1초에 10번 이상의 샷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소프라노 레이저제모는 털의 씨앗이 되는 부분을 빠르고 쉽게 없앨 수 있어 제모 뿐 아니라 처지고 노화된 피부에 탄력을 준다.

특히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거나 피부에 색소침착이 있는 경우 제모 치료기간동안 자외선 차단제와 미백연고를 바르면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제모 후에는 모낭염의 예방을 위해 사우나, 찜질방, 수영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

출처 : 샤인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