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원더걸스의 소핫(So Hot)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사의 내용대로 톡톡튀고 상큼발랄한 자신감이 있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흥겨운 리듬감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사의 내용처럼 매력이 넘치는 여성들에겐 항상 남성들의 뜨거운 시선이 따른다. 특히 멋을 한껏 부리고 나간 날은 왠지 사람들이 유난히 나만 쳐다보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처럼 매력이 넘치는 여성들에게는 남성들의 뜨거운 시선이 멈추게 되기 마련인데 여름이 오면 남성들의 시선은 더더욱 뜨거워진다. 노출패션을 한껏 뽐내는 잘빠진 각선미의 여성들이 넘치기 때문이다.
최은린(21세)씨는 오늘도 남성들의 시선을 즐기며 지하철에 탔다. 오늘따라 “유난히 남자들이 나한테 눈을 못 때네”하고 자신만만해져 손잡이를 잡는 순간, 그녀는 남성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 영문을 알지 못했던 최 씨는 뒤늦게 서둘러서 지하철을 내렸는데, 이유는 겨드랑이털 때문이었다.
최씨는 “깜빡 잊고 제모를 하지 못했는데, 이런 망신을 당할지 몰랐다”며 “바로 앞에 남학생들이 키득거리는 것 같았다”며 속상해 했다는 것.
여성이라면 누구나 민소매 옷을 입을 때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특히 올여름에는 노출의 수위가 높아지며 제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한 제모 전문클리닉은 “이미 두 달 전부터 예약이 되기 시작해서 7, 8월에는 더 이상 예약을 받지 못할 만큼 꽉 차 있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목동에 위치한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은 “외모 치장에 신경을 쓰다보면 제모에 소홀하게 되는 게 사실인데 제모를 하지 않는 여성은 지저분해보이거나 게을러 보일 수 있다”며 “자가제모의 경우 자주 해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위생관리가 쉽지 않아 색소침착, 모낭염과 같은 피부질환이 올수 있어 최근 레이저 영구제모로 상담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다양한 레이저 제모 중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소프라노 레이저제모이다. 소프라노 레이저제모는 털을 만드는 모낭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에 손상 없이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소프라노 레이저 제모는 810nm파장의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 모낭 끝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여 제모를 하는 새로운 제모시술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레이저의 파장은 10Hz방식까지 나오는데, 10Hz방식이란 1초에 10번 이상의 샷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얀 피부는 레이저 빛의 투과를 도와주고 짙은 모발은 더 많은 레이저 빛을 흡수해줘서 털이 짙고 피부가 하얀 사람이 받았을 때 가장 효과가 좋다. 반면 검은 피부를 가진 경우에도 제모치료 기간 동안 자외선 차단제와 미백연고를 바르면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시술 전에 털을 뽑는 것은 절대 안 되는데 모공 속에 털이 없으므로 레이저 효과를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제모를 한 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꼬박 발라주고 연고를 발라주면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제모를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
프리존뉴스 김영덕 기자 (rokmc315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