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경기불황의 여파는 취업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사이트 커리어가 구직자 1672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4.2%가 ‘취업재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취업 재수’를 통해 부족한 스펙을 보완해 입사하려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12일 ‘2008년 하반기 주요기업 30개 사, 인턴쉽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개 기업에서 총 992명 모집인원 중 11만9133명이 지원해 인턴사원 평균 경쟁률이 120대1로 집계됐다"며 "이는 지난 해 7월 조사결과인 평균 54대1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인턴경쟁률이 상반기보다 늘어난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취업 대신 인턴쉽에 지원하려는 예비 졸업생 및 기졸업자와 취업스펙을 높이기 위한 대학생들이 인턴 시장에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추측된다.
그래서일까. 금년 들어서도 더욱 심해지고 있고 경기불황으로 인해 많은 구직자들이 자신의 내적인 스펙은 물론 외적인 부분까지도 아낌없이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면접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인 ‘첫인상’을 부드럽게 하기위해 미용시술이 성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여성의 성역’으로 인식되었던 피부, 미용 클리닉에 남성들의 발걸음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면접하나에도 세심한 관심과 투자가 요구되는 가운데, 취업면접 시에 첫인상을 좋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시술을 목동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봤다.
▲ 각진 얼굴형, 사각턱은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각진 얼굴은 자칫하면 사람이 억세고, 강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얼굴을 갸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각이 진 얼굴, 일명‘사각턱’은 교근(咬筋, masseter muscle) 즉, 저작근이 지나치게 발달된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는 고톡스와 고주파를 이용한 ‘고톡스’시술이 좋다. ‘고톡스’는 고주파의 심부열을 이용하여 근육 내에 보톡스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적인 시술이다.
이어 일명 ‘연예인주사’, ‘할리우드주사’로 불리우는 ‘PPC리포드졸브’로 통통한 볼 살의 사이즈를 줄여보자. ‘PPC리포디졸브'는 지방질을 분해하는 레시틴의 주성분인 포트사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을 포함한 주사제를 원하는 부위와 지방층의 특징에 따라 주사하는 시술요법을 말한다. 때문에 얼굴의 볼살, 턱살 및 신체 특정부위의 사이즈 감소에 용이하다.
▲ 털 많은 지저분한 얼굴, 깨끗한 인상을 남기기 힘들어
남녀, 성 구분을 떠나 털이 많은 사람은 깨끗한 인상을 심어주기 힘들다. 특히 면도를 해도 금새 수염자국이 올라오는 남성과 안면 곳곳에 잔털이 있는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제모를 원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소프라노레이저(소프라노XL)을 이용한 소프라노제모가 시술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소프라노제모는 810nm의 파장으로 털의 씨앗이 되는 모근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용이함으로써, 의학에서 말하는 ‘영구제모’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제모시술 후에도 자극이 적고, 일상생활을 하는데에 큰 불편함을 주지 않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도움말 =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
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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