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와' '세번째 사랑' '오직 너' 등을 히트 시킨 가수 채연은 아침 식사로 고기를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기 매니어이지만 그녀는 동료 연예인들이 부러워 하는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비만전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산 원장은 '육류가 밥보다 다이어트하기에 더욱 수월하다'는 이색 주장을 제기해 비만 체형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흔히 '매일 세끼 꼬박꼬박 소식으로 천천히' '채식을 위주의 식사' '유산소 운동에 좋은 트레이닝용 자전거와 조깅을 하루 30분씩 운동' '잠을 적게 자면 소화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이 생겨서 살이 덜찐다'는 것 등을 교과서처럼 되내이고 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악착같이 다이어트에 덤벼봤지만 실패한 여성들이 많은 것은 그만큼 다이어트에 대한 상식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김 원장의 지적이다.
김 원장은 '다이어트에 좋다는 유산소 운동은 오히려 근력운동에 비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운동 후 오히려 왕성해지는 식욕 때문에 체중 감량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꼬집고 있다.
흔히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탄수화물로 되어 있어 상당 부분이 체내에 축적되어 살이 되는 반면 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은 포만감이 오래가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성분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저지방 소위 펫 프리(Fat-Free) 상표가 붙어있는 식품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구매하는 여성들이 많다.
물론 지방함유량이 적으면 다른 식품보다 다이어트에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조금은 따져볼 것이 있다는 것도 다이어트 전문가들의 충고.
즉, 낮은 지방의 비율만 생각하지 말고 당분 함유량 등 칼로리가 적은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
말 그대로 펫 프리(Fat-Free)지 칼로리 프리(Calorie-Free)가 아닌 것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무설탕 제품, 라이트(light) 등의 식품도 칼로리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보통 피부는 밤 10시부터 새벽1시 사이가 피부재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특히 수면 중에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숙면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보약이라는 것.
결국 김 원장은 '밥 보다는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의 적당한 섭취, 칼로리-프리 음료 그리고 충분한 수면 등은 효율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요령'이라고 조언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