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의 신체 유형만큼이나 비만의 종류 역시 다양하다. 때문에 자신이 비만이라고 느끼거나 실제로 비만도 측정을 했을 때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면, 본인의 비만의 종류에 맞춰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부위에 따라 분류해보자면, 스트레스가 많고 심장에 울혈이 있는 경우 발생하는 '상체비만'과 골반의 이상과 생활습관에서 오기 쉬운 '하체비만', 대게 잘못된 식습관에서 올 수 있는 '복부비만', 어깨 경직 등이 원인이 되는 '큰 얼굴 비만'으로 분류된다.

한편 비만의 유형에 따라서도 여러 가지로 나뉜다.

표피형과 내장형으로 분류되는 '지방형비만'은 표피의 두께가 두꺼운 10∼20대 여성과 지방간이나 장기 내에서 생기는 트러블로 인해 대부분 남성이나 40대 이상의 중년의 여성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이밖에 혈액순환의 불순으로 인해 올 수 있는 '내분비 장애형 비만'과 손발이 잘 붓는 '부종형 비만', 출산 후 겪을 수 있는 '산후 비만', 유전적 요인에 의한 '유전형 비만'등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다양한 비만의 종류 가운데, 자칫 비만인 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유형이 있다. 바로 '근육형 비만'이다.

근육형 비만이란 체지방이 많으면서 근육까지 과도하게 발달한 비만을 말한다. 원인으로는 우선 체질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운동을 해도 근육이 쉽게 발달하지 않지만, 간혹 체질적으로 근육이 잘 발달하는 사람도 있다.

다음으로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운동의 경우다. 식이요법은 배제한 채 오직 운동만으로 살을 빼기위해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만 주로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근육형 비만인 여성은 실제로 적지 않은 체지방이 근육과 단단하게 결합돼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가사노동이 심한 상황에도 근육형 비만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이밖에도 난소기능의 저하, 자궁에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도 근육형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럼 조금은 생소한 '근육형 비만'은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우선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 근육을 충분히 이완해주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순간적인 근육의 활동을 늘릴 수 있는 달리기 보다는 오래 걸을 수 있는 걷기가 더욱 유용하며, 운동 후 마사지나 족욕, 반신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평소에도 물을 많이 마시되 차가운 물보다는 약간 따뜻할 정도의 물이 좋다.

식단도 야채와 김, 미역 등의 해조류와 생체리듬을 관장하는 비타민, 무기질의 섭취가 현명하며,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한다.

근육형 비만은 이러한 개선사항과 더불어 '엑센트PPC'를 병행한다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엑센트PPC는 고주파 '엑센트뷰티'와 PPC주사요법을 병행한 시술로써, 비만의 유형에 맞게끔 강도와 부위를 조절해 시술이 용이하다.

근육형 비만의 경우에는 고주파의 심부열을 이용해 근육과 뭉쳐있는 지방을 용해하여, 간 기능개선으로 알려진 PPC를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사이즈감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따라서 근육이 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팔뚝, 허벅지 등의 부분비만 개선에 유용하다.

도움말 = 김정산 원장

출처 : 샤인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