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인비(天高人肥)’가 될 수 있는 가을이다. 하늘은 높고, 말이 아닌 ‘사람’도 살찌기 쉬운 계절이니 여름이 지났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 그렇다고 다이어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조건이라면, 가까운 생활 속에서 비만을 경계해보자. 김정산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봤다.

▲ 술자리에서는 물과 함께 마셔라!
축제나 모임이 많은 계절이니 만큼 술자리가 빈번할 수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복부비만이 시작되는 20~30대는 더욱 주의할 것. 술은 그자체로도 칼로리가 높고, 음주 익일에는 폭식을 유도하는 '독약'이기도 하다.

만약 술자리에서 술을 거부하기 어렵다면,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은 술의 알코올의 일부를 분해시켜 숙취에도 좋으며, 무엇보다 일시적인 포만감을 주기에 결과적으로 소량의 음주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미인은 TV 심야프로그램을 보지 않는다!
잠은 규칙적으로 충분히 자는 것이 좋겠다. 호주의 한 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의하면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는 식욕이 감소하고 칼로리 섭취가 줄어도 에너지 섭취량이 소비량 보다 많아 살이 찐다고 한다.

비록 야간에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활동을 줄이더라도 이 시간에 잠을 자지 않는 것 보다는 비만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들면 살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 야식 즐기면, 다이어트 ‘도로아미타불’
야식은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실제로 실천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 점심 등의 식사량을 조절하다 솟구치는 식욕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더불어 야식 후, 바로 누워서 잘 준비를 한다거나 하는 행동은 더욱 금물이다. 보통 식사 후에는 피로감이 찾아오기 때문에 눕고 싶다는 본능이 생기지만, 이는 위․식도 역류 질환의 유발이나 소화불량으로 인한 비만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는 과도한 야식은 삼가고, 대신 과일처럼 장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음식을 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 다이어트 시술은 어떻게 선택할까?
만약 규칙적인 다이어트와 생활습관으로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LES다이나믹지방파괴술을 눈여겨보자. LES다이나믹지방파괴술은 비만을 마른비만(경도비만), 일반비만(중도비만), 고도비만의 세 가지 유형과 라인(Line)으로 크게 나눠 본인의 비만정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술이다.

우선 '가벼움'을 뜻하는 'Light line'에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주사요법 시술들이 중심이 된다. '지방분해주사',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HPL테라피', '리포덤(초음파)-엘포덤, 피포덤', 'RF고주파', '엔도몰러지(Endo)'가 Light line의 대표적인 시술이다.

한편 '효과'의 뜻을 담은 'Effective line'에는 바디전용 고주파 '엑센트뷰티'와 'PPC주사요법'을 병행한 '엑센트PPC'가 있으며, 이어 '특별함'을 나타내는 'Special line'에는 '쁘띠지방흡입'과 '스마트리포'가 포함되어있다.

즉, Light line에는 가벼운 비만과 부분비만을 개선하는 시술이, Effective line에는 정도가 있는 부분비만을 포함한 중비만, Special line에는 단독적인 주사요법으로는 개선이 어려운 고도비만을 위한 지방흡입(Suction) 등이 포진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LES다이나믹지방파괴술은 자체만으로도 비만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체계적인 운동과 식단 프로그램을 병행할 경우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 김정산 원장
출처 : 목동 샤인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