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만주사로 국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PPC(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 주사가 '제2의 보톡스'라고 표현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PPC는 콩에서 추출한 인지질 성분으로 주로 간질환, 동맥경화, 치매 등의 영역에서 세포막 결합 및 재생에 사용되던 주사치료제였다. 그러나 2002년 이후 유럽에서 강한 지방 파괴 효과가 입증되면서 국소 지방제거용으로 영역이 확대되었다.
보톡스가 처음에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신경독소 및 안과에서 사시 치료제로 사용된 이래 안면경련, 근강직 등 신경근 질환에 사용되다가 현재는 얼굴의 주름살을 제거 및 사각턱 완화를 도와주는 약물로 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경우이다.
보톡스는 미국 앨러건사의 보툴리늄 톡신 A의 상품명으로 초코로 된 파이 제품 이름이 '초코파이', 혹은 조미료 이름이 '미원'인 것처럼 고유명사가 일반명사화된 현상이다. PPC 또한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승인 받은 리포빈주의 주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의 약칭인 PPC가 일반명사화된 것이다.
의약품 주성분으로 사용되는 포스파티딜콜린(약칭 PPC)은 간질환이나 지방색전증 치료 용도로 사용될 경우 혈관주사로 시술되지만 지방파괴 용도로 이용될 때는 체내의 지방 세포층에 투여하게 된다. 이 때 지방을 효과적으로 파괴시킬 뿐 아니라, 파괴된 지방이 체내에서 림프 순환 과정을 통해 제거됨으로써 소위 말하는 '요요현상'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ppc약품에 대해 김정산 원장은 "국소비만 개선을 위한 PPC시술 시 숙련된 노하우가 있는 의사가 의약품 승인을 받은 PPC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PPC 또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승인 받은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가장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국내에서 의약품승인을 받아 유통되고 있는 PPC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품은 리포빈주가 유일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의약품승인을 받지 않은 무허가 제품도 유통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무허가 PPC는 무균시설 등을 갖춘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이 아니며 제조 후 품질관리를 실시 하지 않기에 지방파괴 효과가 떨어지는 등의 유효성과 멸균처리 상태 등 안전성이 의심되기 때문에 시술을 원하는 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약품 PPC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약품의 앰플이 리포빈 앰플인지, 전문의약품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 할 필요가 있다.(사진참조).
아름다워지는 방법과 건강해지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병원시술의 경우 안전한 의약품인지, 지금 나를 돌봐주고 있는 의사가 숙련된 전문가 인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진정한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요건이라 하겠다.
도움말 =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
출처 : 샤인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