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낮 수은주가 20도를 넘나들면서 봄을 넘어 벌써 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날씨다. 날씨 탓인지 최근에는 겨우내 묵혀두었던 몸을 풀고 다이어트에 매진하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하는 운동은 살이 빠지기 전에 몸부터 망가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비만전문클리닉 김정산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보자.

운동은 시작 전에 계획부터 철저히 해두자. 그중에서도 운동량을 빼놓을 수 없는 ‘체크포인트’. 평소 운동량, 신체활동이 적었다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도록 하자. 크게 멀지 않은 거리는 대중교통 대신 걷는 방법으로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하루 30분∼1시간 안쪽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운동 종목의 선택이다. 만약 무릎에 관절염이 있거나 비만의 정도가 심하다면 등산이나, 에어로빅 등은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삼가고, 수영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기관지 천식이 있다면, 조깅 등 숨이 차올 수 있는 유산소 운동 대신 실내 수영 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는 본인의 의지 즉, ‘정신력’이다. 다이어트는 본인과의 싸움이다. 가령 남들이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다이어트 실패 사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인이다.

다이어트는 느끼는 정도에 따라 어렵게, 혹은 쉽게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본인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골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앞서 언급한 운동의 ‘기본’에 대해서 혹은 다이어트 벽에 부딪혔다면, ‘LES다이나믹지방파괴술’도 고려할 만하다.

LES다이나믹지방파괴술은 비만을 마른비만(경도비만), 일반비만(중도비만), 고도비만의 세 가지 유형과 라인(Line)으로 크게 나눠 본인의 비만정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술이다.

우선 ‘가벼움’을 뜻하는 ‘Light line’에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주사요법 시술들이 중심이 된다. ‘지방분해주사’,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HPL테라피’, ‘초음파’, ‘RF고주파’, ‘엔도몰러지(Endo)’가 Light line의 대표적인 시술이다.

특히 ‘효과’의 뜻을 담은 ‘Effective line’에는 바디전용 고주파 ‘엑센트뷰티’와 ‘PPC주사요법’을 병행한 ‘엑센트PPC’가 있다. 끝으로 ‘특별함’을 나타내는 ‘Special line’에는 ‘쁘띠지방흡입’과 ‘스마트리포’가 포함되었다.

즉, Light line에는 가벼운 비만과 부분비만을 개선하는 시술이, Effective line에는 정도가 있는 부분비만을 포함한 중비만, Special line에는 단독적인 주사요법으로는 개선이 어려운 고도비만을 위한 지방흡입(Suction) 등이 포진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여름,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현명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하자.

<도움말: 목동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